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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 경제 지표 중 미국의 실업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실업률의 뜻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으실 거의 없으시겠지만, 거시 경제 측면에서 실업률(실업률 수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하여 대표적으로 미국 실업률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목   차

1. 실업률이란?(feat. 자연실업률과 필립스곡선 이론)

2. 왜 미국 실업률에 주목해야 하는가?

3. 미국 실업률 확인하는 방법

 

 

1. 실업률이란?

실업률이란, 경제 활동 인구 중에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OECD에서는 '최근 4주간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최근 1주 동안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거시 경제 측면에서 실업률을 바라볼때는 "실질실업률"과 "자연실업률"로 구분해야 하는데, 실질실업률은 공식적으로 발표되는 실업률 통계에서 누락된 사실상 실업자인 상태의 사람(잠재실업자)를 추가한 개념입니다.

사실 중요하게 바라봐야 하는 개념은 자연실업률인데, 이는 구조적인 특성으로 발생되는 실업률(natural rate of unemployment) 또는 물가안정실업률(NAIRU : non-accelerating inflation rate of unemployment)라고도 합니다. 즉, 자연실업률은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의 실업률을 의미하는 것으로 필립스 곡선이론에서 도출되었습니다.

필립스 곡선이론은 영국의 경제학자 필립스가 도출한 이론으로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실업률이 하락(일손 부족)하면 임금상승률(물가)이 높아지고, 반대로 실업률이 상승하면 임금상승률(물가)이 낮아지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때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물가가 안정적인 경기 상황에서의 실업률을 자연실업률 또는 물가안정실업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사전

 

 

2. 왜 미국 실업률에 주목해야 하는가?

우선, 실업률은 대표적인 고용지표로서 경기 상황을 쉽게 보여주는 경제 지표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것은 실업률이 인플레이션 즉, 물가 인상과 관련이 깊다는 점 때문입니다. 실업률의 개념을 설명하면서도 계속 인플레이션이 함께 언급되고 있는데,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실업률은 낮을수록 좋고, 경기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을 수 있고, 고용이 안정된 상황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업률이 계속 낮아지기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실업률이 지나치게 낮을 경우 반대로 시장에서는 일을 할 사람이 부족하고 일자리가 넘쳐난다는 뜻입니다. 일을 할 사람이 부족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면 구직자들은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보다 좋은 일자리, 높은 임금을 주는 일자리에 몰리게 되고 이로 인하여 기업은 새로운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더 많은 임금을 지급한다면 구직자나 근로자에게 단기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고임금으로 인해 기업의 생산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생산 물품의 단가를 높여 결국 물가가 올라가는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됩니다. 때문에 적정한 수준의 실업률이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고, 일반적으로 적정 수준의 실업률을 3~4%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때 고용시장을 '완전고용 상태'라고 합니다.

 

미국 FED 의장 파월은 실업률이 4%인 완전 고용 상태 이전까지는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고, 실업률이 4%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금리인상이 없으니, 인플레이션(물가인상)은 자연스럽게 발생할 것입니다. 

 

美 연준의장 “실업률 4% 이하·인플레 2% 달성까지 제로 금리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경제 진로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연준이 제로 금리 정책을 통해 지속해서 미국 경제 성장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23일(

segye.com

미국 실업률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 실업률은 금리 인상 시점과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주요 지표이며, 코로나19 팬데믹 시점에 실업률이 14.8%까지 치솟았다가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가장 최근의 실업률은 6.1%로 아직까지는 완전 고용 상태와 거리가 있습니다. 즉, 금리 인상 시점은 아직 멀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실업률

 

 

3.  미국 실업률 확인하는 방법

FRED 사이트를 통해 매일 발표되는 미국 실업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fred.stlouisfed.org/series/UNRATE

 

Unemployment Rate

Source: U.S. Bureau of Labor Statistics   Release: Employment Situation   Units:  Percent, Seasonally Adjusted Frequency:  Monthly Notes: The unemployment rate represents the number of unemployed as a percentage of the labor force. Labor force data ar

fred.stlouisfed.org

 

 

#추천영상(강력 추천!!!)

언제가 강력 추천하는 자유지성님의 미국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유튜브(a.k.a 무료 고퀄리티 경제 강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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